전체 글52 영아의 정서발달과 생활지도 4. 영아의 정서발달과 지도 1) 울음 어린 영아들의 울음은 자신의 다양한 요구를 알리는 신호이다. 간혹 양육자들 중에는 아기가 격렬하게 계속해서 울어대면 “얘가 나한테 화가 나서 우는 거야.” “나를 골탕 먹이려고 우는 거야.”와 같이 아기의 울음에 의도적 동기가 있는 것처럼 판단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으로 아기가 계속해서 우는 것은 악의나 다른 의도적 동기가 있어서가 아니라 내적인 불편함이나 긴장, 피로에 기인한 것이다. 혹은 격렬하게 울어야만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우유를 먹여주는 것과 같이 외적으로 조건화된 일상에 기인한 것일 수 있다. 매일의 기본적인 양육 패턴을 통해 영아의 일상이 만들어지고 습관화가 이루어진다. 습관화된 일상이 갑자기 깨질 때도 영아는 격렬히 울게 된.. 2022. 10. 30. 영아의 언어발달과 생활지도 3. 영아의 언어발달과 지도 1) 언어 이전기 의사소통 영아는 1세 전후로 의미 있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지만, 출생 직후부터 영아는 울음이나 목울리기(cooing), 옹알이 등의 단계를 거치며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본능적인 기제를 가지고 태어난다. 생후 1개월경부터 초기의 미분화된 울음에서 분화된 울음으로 바뀌어, 영아의 울음소리를 들으면 울음의 패턴과 강도 높낮이 등을 통해 영아가 왜 우는지를 알게 됨으로써 울음이 좀 더 정확한 의사전달의 수단이 된다. 3~4개월경부터 ‘아다바’ ‘맘맘’ ‘비비비’와 같은 단순한 자음과 모음이 들어간 소리를 장난스럽게 반복하는 옹알이를 시작한다. 영아는 옹알이로 즐겁고 만족스런 감정을 표현한다. 11개월경 영아는 자신이 보내는 신호가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2022. 10. 30. 영아의 인지발달과 생활지도 2. 영아의 인지발달과 지도 1) 지각 및 주의 발달 지각능력 발달의 대부분은 영아기에 이루어진다. 태어나면서부터 영아는 성인과 같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시지각 능력이 발달한다. 생후 6개월 정도가 되면 성인과 같이 선명하게 지각할 수 있다. 또한 생후 4개월된 영아도 성인과 같이 특정 범위의 파장을 가진 빛을 모두 특정 색으로 범주화하여 지각할 수 있으며, 주변환경 안에 있는 단서를 사용하여 깊이를 지각할 수 있다. 영아가 얼굴에 보이는 관심은 애착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생후 3~4개월경부터 얼굴과 함께 슬픈 얼굴, 기쁜 얼굴, 화난 얼굴을 구분하여 지각할 수 있으며, 타인보다는 엄마 얼굴을, 매력적이지 않은 얼굴보다는 매력적인 얼굴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미, 2001) 영아의.. 2022. 10. 30. 0~1세 영아의 신체발달특성과 생활지도 0~1세 영아의 발달특성과 생활지도 1. 영아의 신체발달과 지도 1) 신체적 성장 이 시기는 신체적 성장이 가장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시기로, 1세경에 영아의 몸무게는 출생 시의 약 3배, 평균 키는 출생 시의 약 1.5배 정도로 성장하며, 2세경 성인키의 1/2 정도가 된다. 한편, 5~6개월경 유치가 처음 나기 시작해서 16~23개월경에는 송곳니가, 24개월 전후로 어금니가 나온다. (1) 유치 발달에 따른 치아관리 지도 유치는 영구치가 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젖니(유치)를 잘 관리해 주어야 한다. 젖니가 기 시작하는 생후 0~6개월까지는 깨끗한 젖은 거즈 손수건으로 하루에 1~2회 아이의 잇몸을 살살 문질러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건강한 유치가 나온다. 유치가 나오.. 2022. 10. 30. 이전 1 2 3 4 ··· 13 다음